엠폭스(원숭이두창) 초기증상,원인,감염경로,치사율 총정리

엠폭스는 유행 초기 유럽에서 시작해 이후 미주에서 주로 발생하다가, 최근에는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4월에는 첫 지역 감염 사례가 나타나, 일부 사람들은 코로나와 같이 대규모 감염이 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은 감염된 환자와의 성관계나 피부 접촉 등 밀접한 접촉 시에만 감염된다는 설명을 하고 있으니, 대규모 확산에 대한 불안감은 무조건적으로 갖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현재 이슈되고 있는 엠폭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엠폭스란?

엠폭스
엠폭스

최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여 지역사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엠폭스는 이전에는 원숭이두창이라는 명칭으로 불렸지만, 아직도 원숭이두창이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차별을 일으킬 수 있는 이유로 질환 이름을 엠폭스로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변경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2023년까지는 원숭이두창과 함께 사용됩니다.

엠폭스 원인 및 감염경로

엠폭스는 엠폭스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며, 직접 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

이는 호흡기 감염병(코로나19, 메르스 등)과는 다릅니다. 엠폭스는 대규모 전파가 어렵습니다.

피부 접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엠폭스에 감염된 환자나 유증상 기 의심환자와 밀접한 접촉(피부 접촉, 성 접촉 등) 시 제한적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나친 우려나 불안보다는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질병 예방 및 관리 센터(CDC)에서 새로 업데이트한 데이터에 따르면, 어떤 사람들은 엠폭스 증상이 나타나기 1~4일 전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엠폭스 증상이 시작되면 발진이 완전히 치유되고 새로운 피부층이 형성될 때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계속 전염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개인 예방 수칙을 엄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엠폭스 증상 및 잠복기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5일에서 21일, 대부분 1주일에서 2주일 정도입니다.

증상은 두창(천연두)와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중증도는 두창(천연두)보다 적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1~2주간 잠복기 후 급성 발열, 두통,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요통, 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이 나타납니다.

보통 1~3, 4일 후에 얼굴에서부터 시작하여 입과 입주변, 손, 발, 가슴, 서혜부 및 항문 근처로 내려오면서 발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원심형으로 팔 다리 등 신체 다른 부위로 확산하고, 림프절 부종이 목이나 어깨 서혜부 주위로 나타나며 보통 2~4주간 지속됩니다.

수포가 생기면 완치된 이후에도 흉터나 자국이 남을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엠폭스 치사율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엠폭스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3~6% 정도이며, 중앙아프리카에서는 더 높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변종의 경우에는 치사율이 10%에 가까울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이 변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엠폭스 바이러스는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1970년 사람에서도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분류됩니다.

그러나 2022년 5월 영국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하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엠폭스 예방법

엠폭스에 감염된 경우, 현재 상용화된 특이치료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며, 2-4주 후 자연적으로 완치됩니다.

따라서 격리입원하여 대증적인 증상 완화 치료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면역기능이 저하된 개인, 아이, 임신부,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 등 고위험군에서 드물게 출혈, 패혈증, 뇌염 등 중증 질환 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폐렴, 뇌염, 눈감염과 같은 합병증이나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 정부는 환자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제와 면역글로불린을 확보하고, 사용 안내서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 중 하나인 테코비리마트를 도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