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가입자라면 주목… 내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실손보험 가입자라면 2024년이 되면서 주목해야 할 내용이 있는데요.
각각의 보험회사들은 내년에 적용될 보험료에 대한 마지막 확인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보험을 가입하신 분들은 내년의 보험료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특히 큰 회사들이 주로 하는 손해보험회사들은 내년에 적용될 보험료를 낮추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내년부터 바뀌는 보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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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세대별 실제 손실
‘제1세대 실제 손실’이라는 말은 2009년 10월 이전에 가입된 상품을 가리킵니다.
이를 보통 ‘옛날 손실’이라고 부르며, 우리나라에 있는 총 3,997만 명의 실제 손실 가입자 중에서 2022년 말 기준으로 20.5%가 이 ‘옛날 손실’ 가입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손실’은 가입한 시기에 따라서 1세대부터 4세대까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각 세대마다 보상 한도나 세부 사항(담보), 갱신 주기, 공제 비율 등이 다릅니다.
‘제2세대’는 2009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표준화된 실제 손실 보험 조건이 도입된 시기를 말하고, ‘제3세대’는 2017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의 계약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제4세대’는 2021년 7월부터의 계약을 말합니다.
전체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제2세대'(47.8%)이고, ‘제3세대’도 23.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보험료 줄이는 이유
손실량이 세대별로 달라진 것은 보험회사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입니다.
보험회사에서는, 보험료를 받고 그것보다 더 많은 돈을 내야 하면 손해를 보게 되는데, 실제 손실은 큰 손해를 가져오는 대표적인 상황입니다.
때문에, 매년 말에 정해지는 보험료는 종종 올라가곤 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내년에 첫 세대 실제 손실에 대한 평균 보험료가 줄어들면, 이건 10년 넘게 처음일 것입니다.
보험회사들이 첫 세대 보험료를 내리는 이유는 최근에 손실률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2021년에는 142.4%였던 손실률이 지난해 124.9%, 올해 상반기에는 121.5%로 떨어졌습니다.
첫 세대의 실제 손실률을 높였던 주된 원인은 백내장 수술이었는데, 보험회사가 작년에 이에 대한 판결을 이기면서 보험금 지급액이 많이 줄었습니다.
반면, 올해 세 번째 세대의 실제 손실률이 많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116.4%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131.4%, 올해 상반기에는 156.6%로 급증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호흡기 질환 등의 확산으로 손실률을 낮추는 방법이 없어, 올해의 손실률이 지난해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 세대의 실제 손실에 대한 올해의 평균 보험료는 14% 올랐고, 그 이후에도 또 다른 두 자릿수 증가가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금융당국이 금융업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윈윈 계획을 요구하고 있어, 보험업계가 세 번째 세대의 실제 손실 보험료를 크게 조정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료의 다양성
보험료는 각각 다르게 적용되고, 이는 갱신 주기, 나이, 회사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올해 제1세대 보험료가 줄어든다 하더라도, 갱신 주기가 3년 또는 5년이면 그동안 쌓인 보험료 증가분이 더해져서, 이번 해에 보험료가 줄어들었다 해도 결국 전체 보험료는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실제 손실 보험은 나이가 들면서 보험료가 올라가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이 부분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보험회사들은 보통 매년 말에 내년에 적용할 보험료를 정하고, 그 내용을 다음 해 3월 중순쯤에 알려드립니다.
자신이 가입한 실제 손실 보험의 세대를 알아보려면,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함께 운영하는 ‘내 보험 찾기’ 웹사이트에서 가입한 상품과 가입 시기를 확인하면 됩니다.
올해 보험료가 갱신될지 궁금하시다면, 가입한 보험회사의 상품 정보실을 찾아보시고, 거기에 있는 약관에서 갱신 주기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제1세대와 제3세대의 보험료는 대체로 4월부터 적용됩니다.
결론
2023년에는 보험회사들이 손해비율이 줄어드는 것을 고려해서 보험료를 낮출 계획입니다.
이런 변화는 보험료의 다양성과 각 세대의 특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고객님들은 자신의 보험 세대와 갱신 주기, 나이 등을 고려하여 내년의 보험료 변동에 대비해야 합니다.
보험 시장의 흐름과 금융 당국의 지시를 잘 보고, 합리적인 선택을 통해 적절한 보험료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