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신청 방법·지급 일정 총정리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어려운 시기에 충북 보은군이 군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2026년 상반기 동안 모든 군민에게 1인당 총 6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는데요. 30만원씩 2회에 걸쳐 지급되며, 선불카드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옥천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충북 지역에서는 괴산군(50만원), 영동군(50만원 추진), 제천시·단양군(20만원 추진)에 이어 보은군이 가장 많은 금액인 60만원을 지급하게 됐습니다. 지급 대상부터 신청 방법, 사용처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1. 보은군 민생지원금이란?
보은군 민생안정지원금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하는 지원금입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인접한 옥천군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씩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급되는 데 따른 주민들의 박탈감 등을 고려했다”며 지원금 지급 배경을 밝혔습니다. 보은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에서 탈락하면서 군민들의 상실감이 컸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지원금은 총 188억 원 규모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960억원이 확보된 상태여서 재원 조달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2. 지급 대상 및 자격
지급 대상
2025년 12월 31일 기준 보은군에 주소를 둔 군민과 등록 외국인이 지급 대상입니다.
대상자 요약
| 구분 | 대상 |
|---|---|
| 기준일 | 2025년 12월 31일 |
| 주소지 | 보은군 주민등록 인구 |
| 등록 외국인 | 포함 |
| 예상 인원 | 약 3만 1,000명 |
| 소요 예산 | 188억 원 |
중요 체크 사항
지원금을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하는 만큼, 지급일 기준으로 보은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각 차수별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위장전입 등 지원금 부정 수령을 막고 정주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1차 지급 시점(2026년 1~2월)과 2차 지급 시점(2026년 5월) 모두 보은군에 거주해야 60만원 전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지급 금액 및 지급 시기
지급 금액
1인당 총 60만원을 지급하며, 30만원씩 2회에 걸쳐 나눠 지급합니다.
지급 일정
| 차수 | 지급 시기 | 지급 금액 | 비고 |
|---|---|---|---|
| 1차 | 2026년 1~2월 (설 무렵) | 30만원 | 설 명절 전후 |
| 2차 | 2026년 5월 (가정의 달) | 30만원 | 가정의 달 무렵 |
| 합계 | – | 60만원 | – |
보은군은 소비 분산 효과를 고려해 두 차례에 나눠 지급하며, 설 명절과 가정의 달에 맞춰 지급함으로써 가계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충북 지역 민생지원금 비교
| 지자체 | 지급 금액 | 지급 방식 | 비고 |
|---|---|---|---|
| 보은군 | 60만원 | 선불카드 | 30만원씩 2회 |
| 괴산군 | 50만원 | 괴산사랑카드 | 1회 지급 |
| 영동군 | 50만원 (추진 중) | 미정 | 조례 입법 예고 |
| 제천시 | 20만원 (검토 중) | 미정 | – |
| 단양군 | 20만원 (검토 중) | 미정 | – |
| 옥천군 | 월 15만원 (2년간) | 지역화폐 | 농어촌 기본소득 |
보은군은 충북 지역 중 괴산군보다 10만원 많은 60만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지급합니다.
4. 지급 방식 및 사용처
지급 방식
보은군은 지역화폐가 아닌 선불카드 방식으로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세대주 통합 지급 원칙이 적용되며, 다인 가족일 경우 가구주에게 가족 구성원 전원의 지원금이 한 번에 지급됩니다.
선불카드 vs 지역화폐
| 구분 | 선불카드 (보은군) | 지역화폐 (괴산군) |
|---|---|---|
| 발급 형태 | 선불카드 | 충전식 카드 |
| 사용 기한 | 2026년 9월 30일 | 2026년 5월 31일 |
사용처 및 사용 기한
사용처: 보은군 관내 가맹점 (연 매출 30억원 이상 대형 가맹점 제외)
사용 기한: 2026년 9월 30일까지
사용 기한이 9월 30일까지로 설정된 이유는 지역경제 체감 효과를 넓히기 위함입니다. 괴산군의 5월 31일보다 4개월 더 긴 사용 기한을 제공합니다.
5. 신청 방법 (예정)
보은군은 현재 구체적인 신청 방법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조례 제정과 예산 편성 등 사전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참고로 괴산군의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괴산군 신청 방법 (참고)
- 신청 기간: 2026년 1월 19일~2월 27일
- 신청 방법: 주소지 읍·면 주민센터 방문 접수
- 신청 자격: 200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개인별 신청, 미성년자는 세대주 대리 신청
보은군도 유사한 방식으로 신청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신청 일정과 방법은 2026년 1월 중 공지될 예정입니다.
보은군은 “조례 제정과 예산 편성 등 사전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적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기대 효과 및 주요 내용
지역경제 활성화
보은군은 민생안정지원금 지급과 함께 ‘보은형 경제 패키지’ 방식으로 소상공인 활성화 조치를 병행합니다.
보은형 경제 패키지
- 지역화폐 결초보은상품권에 30억 원 추가 투입
- 할인율을 정부 허용 최고 수준인 15%로 확대
- 구매한도를 월 200만 원까지 확대
군은 관내 1,841개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 구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구 증가 효과
군은 지원금 지급을 통해 600~800명의 인구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남 신안군의 경우 지원금 지급 이후 1,500여 명의 전입 효과가 나타난 사례가 있습니다.
지급일 기준 주소지를 지급기준으로 잡은 것은 위장전입 등 지원금 부정 수령을 막고 정주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7. 주의사항
재정 부담 우려
민생안정지원금은 전액 군비로 충당됩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로 구성되지만, 민생지원금은 해당 지자체 예산으로 100% 충당해야 합니다.
보은군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960억원이 확보된 상태여서 재원 조달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으나,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자체가 200억원대 민생지원금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재정 압박을 받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급일 기준 주소지 확인
1차와 2차 지급 시점 모두 보은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각 차수별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보은군에 거주하고 있어도, 2026년 5월 2차 지급 시점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경우 2차 지원금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선심성 예산 집행 논란
일각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선심성 예산 집행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서민 생활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표방하지만, 정책의 일관성이 없고, 선거를 앞두고 일종의 ‘현금 살포’ 붐이 이는 것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8.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보은군 민생지원금은 얼마를 받나요?
1인당 총 60만원을 받습니다. 30만원씩 2회에 걸쳐 지급되며, 1차는 2026년 1~2월 설 무렵, 2차는 2026년 5월 가정의 달 무렵에 지급됩니다.
Q2. 지급 대상은 누구인가요?
2025년 12월 31일 기준 보은군에 주소를 둔 군민과 등록 외국인이 대상입니다. 예상 인원은 약 3만 1,000명입니다.
Q3.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구체적인 신청 방법은 아직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2026년 1월 중 공지될 예정이며, 괴산군처럼 주민센터 방문 접수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4. 지역화폐로 지급되나요?
아니요. 보은군은 지역화폐가 아닌 선불카드 방식으로 지급합니다. 사용 기한은 2026년 9월 30일까지입니다.
Q5. 1차 지급 후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면 2차 지원금도 받을 수 있나요?
지급일 기준으로 보은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각 차수별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차 지급 시점(2026년 5월)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경우 2차 지원금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Q6. 사용처는 어디인가요?
보은군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연 매출 30억원 이상 대형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Q7. 괴산군과 보은군 중 어디가 더 많이 주나요?
보은군이 60만원으로 괴산군(50만원)보다 10만원 더 많이 지급합니다. 충북 지역 중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Q8. 왜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하나요?
소비 분산 효과를 고려하고, 위장전입 등 지원금 부정 수령을 막으며 정주인구를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설 명절과 가정의 달에 맞춰 지급함으로써 가계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보은군 민생안정지원금 1인당 60만원 지급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30만원씩 2회에 걸쳐 지급되며, 선불카드 방식으로 제공되어 2026년 9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26년 1월 중 구체적인 신청 방법이 공지될 예정이니, 보은군청 홈페이지나 주민센터 공지사항을 주의 깊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